서울시립대는 “2학기 시작 전 신입생들을 위한 온라인 환영회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vimeo 생중계로 진행하였다.

서울시립대 총학생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행사 진행의 어려움으로 학생들이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껴, 학생들의 2학기 생활을 응원하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시립대 단밤’이라는 주제로 정종철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통해 자취생들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교양시간을 갖고, 시립대 LOL 최강자전을 중계하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E-sport 대회로 진행됐다. 행사 중 콘텐츠 전환 시마다 학교 홍보대사가 만든 영상을 상영하여 학생들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성중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대학 행사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서울시립대 사례가 타 대학의 행사 진행에도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정부는 8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였다. 대면을 준비했던 대학가 역시 난처한 상황이 되었다. 온라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립대의 사례가 코로나19의 현명한 대처방안으로 떠오르며, 앞으로의 대학가에 새로운 바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기사보기 <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55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