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사회와 대학이 지식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시민문화교육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민문화교육관에는 교내 구성원들을 위한 교육공간 뿐만 아니라 시민문화도서관, 시민창작지원센터, 시민평생교육원, 체육관, 컨벤션센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지난 4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 건축설계공모를 실시하고, 7월 21일 공공건축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작품심사위원회에서  ㈜가아건축사사무소의 ‘열린 시민문화교육관’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김인철 심사위원장(아르키움 대표)는 “당선작은 서울시립대 캠퍼스의 입지조건을 충분히 반영하여 내부적인 해결은 물론 기념관을 도시의 공공 공간으로 진화시켰다.

소요된 프로그램과 규모를 대지화해 해결한 점과 하부구조를 바탕으로 상부의 시설을 최소화해 자연과의 소통을 이룬 점이 높이 평가된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을 조형으로 표현하기보다 음악당의 흔적을 기억하는 장치로 삼은 점도 탁월했다”고 했다.

시민문화교육관 건립에는 총 489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연면적 19,862㎡, 지하3층, 지상6층 규모로 9개월간의 설계를 거쳐 16년 8월 착공, 18년 4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