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대상 인문교육프로그램…스마트폰 단편 영화 2편 선보여
서울시립대(총장 원윤희)는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배봉 꿈마루 청소년 독서실에서 ‘15세 영화제’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한 인문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하고, 이들이 제작한 단편영화로 청소년들의 생각에 공감해보고자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4월 5개팀을 선발한 뒤, 5월 7일부터 10주간 장호준 영화감독의 지도로 영화제작 전반을 교육받을 수 있게 했다. 교육기간을 다 채운 참가학생들에게는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했다.
그 결과 경희여중 및 동국대 부속중에 다니는 학생 7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학교 없는 날’을, 삼육중 학생 5명으로 구성된 또 다른 한 팀이 ‘친구야’라는 15분 짜리 단편영화를 각각 내놓았다.
‘학교 없는 날’을 연출한 조재희(경희여중 1학년)양은 “학교나 학원에서 경험할 수 없던 우리만의 온전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윤경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계획했던 만큼 제작 편수를 채우진 못했지만, 빠듯한 일정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담고자 끝까지 노력해준 학생들에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2624006612752240&DCD=A00703&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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