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 음악학과의 새로운 교육공간이자 서울시민의 문화 향휴의 공간이 될 음악관 개관 행사가 6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2014년 10월부터 19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5월에 완공된 음악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815㎡ 규모다. 지열시스템 도입, 투수율이 높은 친환경 포장, 자연환기 유도, 친환경 자재 사용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건축물이다. 개인 레슨실 28실, 강의실 4실 등을 갖춰 음악학과 학생들에게 그간 부족했던 공간 문제를 해결했다. 서울시립대 음악학과 학생들은 2학기부터 이 건물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내부 시설뿐 아니라 외부 경관도 빼어나다. 배봉산 기슭에 자리 잡아 자연과 조화를 이뤘으며 녹색건축 최우수·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건립됐다. 음악관은 건물의 중앙외부계단을 통해 배봉산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으로써 자연지형과 캠퍼스의 흐름에 맞춘 입체적 공간을 창출했다.

신축 음악관에는 국내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300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마련돼 있다. 90%이상의 객석이 동문, 교직원들의 기부로 지어져 그 의미도 남다르다. 콘서트홀은 학생들의 교육 공간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장 역할도 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사용 시간 이외에는 외부에도 대관해 서울시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음악관 건립으로 쾌적하고 수준 높은 교육환경 제공과 음악학과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다양한 양질의 공연활동으로 시민소통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식 후 6시부터는 콘서트홀에서 음악학과 교수·학생들의 기념 음악회(콘서트)가 진행된다.

출처 :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