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갤러리에 들어서면 지름 8㎝ 높이 70㎝ 원형 통 쇳덩이가 살아 숨 쉰다.
아픔과 슬픔, 외로움, 극한의 고통을 견디고 잉태한 인간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머리 위에 이고 있는 무게만큼 자신을 지탱하고 있다.
‘철을 조각하는 예술가’로 주목받아 온 이성민 조각가가 국민대 정문 건너편 아늑한 정릉길에 위치한 아트갤러리 플라스크(정릉로 6길 47)에서 20여년 인계(人界)를 넘어 인계(忍界)에 도전한 열한 번째 작품 ‘Limit(N-30)’ 개인전이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조각가 이성민은 서울대학교 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환경조각학을 전공했다. 2003년부터 단체전과 개인전을 넘나들며 ‘극한’과 ‘한계’와 사투하며 limit에 도전하고 있다. 현대공간회, 서울조각회회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인천 카톨릭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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