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박상지 기자] 유병권(도행박사 03)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이 에세이집 '시골뜨기 도시 생각'(도서출판 윤진)을 펴냈다.

유 원장은 이 책 1부에서 어린시절 살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 2부는 성인이 되어 도시에 살면서 느낀 인간적이고 이상적인 도시 환경에 대한 바람을 담고 있다. 유 원장은 책에서 "농촌과 도시 생활을 동시에 체험했으므로 감정의 켜도 깊고 넓어졌다."며 "느림의 가치가 존중되려면 속도보다는 '머무는' 가치가 더 강조되는 방향으로 도시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광양 출신으로 순천고와 전남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미시간주립대(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거복지과장, 도시정책관, 토지정책관, 부산국토청장, 국토도시실장(1급)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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