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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출판] 이상도(법 85) 동문, ‘동상으로 만난 이병철·정주영·박태준’ 출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9.08 17:19:26 조회 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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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윤정환 기자=1967년 정주영은 현대자동차, 1968년 박태준은 포스코, 이병철은 1969년 삼성전자를 만들었다. 50년 전 이들은 현재 세계적인 혁신 기업가로 불리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를 능가하는 창업주였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이들을 혁신가로 부르기는 부족하다. 이들은 당시 강고했던 사농공상 신분 질서에 맞섰고, 자신이 가진 것은 사회와 나눌 줄 알았기에 남들과 달랐다. 이병철은 삼성문화재단을 만들어 미술관을 짓고 장학금을 지급했고 성균관대를 인수해 오늘날 수원캠퍼스의 토대를 닦았다.

정주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을 만들어 서울아산병원 등 8개 병원을 짓고 울산대 등 8개 학교를 설립해 후세 교육에 힘썼다. 박태준은 포스코 주식을 한 주도 가져가지 않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된 부동산도 남기지 않았다. 박태준은 포항공대 등 학교 14개를 설립했다.

일제 식민 지배와 전쟁을 겪은 세 사람은 항상 나라를 생각했다. 이병철은 사업보국, 박태준은 제철보국, 정주영은 애국심을 강조했다. 1962년 세계적 공업단지가 된 울산공업단지 밑그림을 그린 건 이병철이었고, 한국을 세계의 무대에 알린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의 주인공은 현대의 정주영이었다. 1997~8년 IMF외환위기 때 일본 최고위층을 움직여 위기를 벗어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박태준이었다.

책 ‘동상으로 만난 이병철·정주영·박태준’은 서울, 용인, 대구에 있는 4개의 이병철 동상과 흉상, 서울과 울산, 서산에 있는 7개의 정주영 흉상, 광양과 포항에 있는 3개의 박태준 동상과 조각상을 통해 삼성 이병철, 현대 정주영, 포스코 박태준 창업주의 일대기와 그들이 남긴 유산을 추적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50년 전 이병철, 정주영, 박태준 세 사람이 기업을 일군 과정과 그들이 보여준 애국심을 기억하고, 우리 사회가 경제인들의 역할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병철은 1987년, 정주영은 2001년, 박태준은 2011년 각각 숨져 올해는 이병철 34주기, 정주영 20주기, 박태준 10주기다.

출처 : 공감신문(http://www.gokorea.kr)

 

 

 

원문보기 <https://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71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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